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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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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하루 권장량 이상 먹어도 괜찮을까? 종합비타민을 구매하려고 조금만 검색하다보면 어느새 5~6종류의 비타민이 장바구니에 담겨있는 걸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저만 그런가요..?) 햇빛을 자주 못 보는 현대인들은 비타민D가 부족하다고 하니 먹어야 할 것 같고, 비타민A도, B도 빠지면 섭하고.. 엽산이나 오메가3 정도는 당연히 함께 먹어줘야 할 것 같죠. 하지만 정말 비타민 많이 먹으면 먹을 수록 몸에 좋을까요? 뭐든 적당히가 좋다고 하는데, 어느정도가 적당히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비타민은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탄수화물/지방/단백질을 아무리 골고루 섭취해도 비타민이 부족하게 되면 몸에선 다양한 신호를 보내니까요. 비타민 결핍 증상은 다양합니다. 중학교 생물시간에 열심히 외우던 게 생각나네요. 비타민 A가 부족하면..
지방 vs 탄수화물, 나를 살찌게 만드는 것은? 혈당 다이어트, 저탄고지 식단 등 요즘 유행하는 다이어트에서 강조하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탄수화물의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과거엔 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몸에 지방이 쌓인다는 말을 대부분 의심없이 믿어왔습니다. 뭔가 당연한 이야기같으니까요, 하지만 사람의 몸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아 지방은 오히려 몸에 축적되기는 커녕 변으로 배출되는 비율이 높다고 합니다. 그럼 도대체 뭐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다이어트에 스트레스 받아야 하는 걸까요?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변하는 원리 탄수화물은 세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밥이나 빵, 감자같은 '다당류', 설탕은 '이당류', 포도당이나 과당은 '단당류'라고 합니다. 이당류는 포도당이나 과당이 두 개 결합된 것이고 다당류는 포도당이 더 많이 결합된 것..
임신인 줄 모르고 약을 먹었다면? 임신 초기 약 복용 오늘은 임산부의 입덧과 약 복용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 내용은 최근 읽은 책의 일부에서 발췌했는데요, 책의 정보는 마지막에 첨부해두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임신 후 입덧을 시작하는 시기는 5주에서 6주 사이입니다. 임산부의 입덧 기간은 약에 민감한 시기와 일치합니다. 입덧을 하게되는 이유는 외부 독소로부터 태아를 보호하기 위해 몸에서 경고를 보내는 거예요. 우리의 몸은 참 신비롭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입덧이 없으면 초기에 임신 사실을 모르고 태아에 좋지 않은 독소를 섭취할 수 있어, 유산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결과가 있었습니다. 수정란에서 태아의 기관과 장기가 형성되는 동안에는 태아의 중추신경, 팔, 다리, 심장 등이 약이나 유해화학물질에 매우 민감해..